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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작가 소개 및 줄거리

by 맛 멋 미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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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본다

 

 

작가 김대식 소개

 

  김대식은 독일 막스플랑크 뇌연구소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메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 후과정을 보냈으며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조교수, 보스턴대학교 부교수를 역임했다. 지금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뇌과학, 뇌공학, 인공지능 등으로 뇌과학의 최신 연구 성과와 인문학 지식을 바탕으로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성찰해 왔다. 저서로는 '메타버스 사피엔스', '당신의 뇌, 미래의 뇌',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 '김대식의 빅퀘스천', '내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등이 있다. 

 

  김대식 교수는 '김대식의 빅퀘스천'을 통해 그만의 철학적 깊이와 인문학적 시선들을 드러낸 바 있다. [김대식의 북스토리],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 등을 연재하며 과학을 대하는 인문학적 성찰의 중요성을 전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강연은 쉽고, 위트 있으며, 흥미롭고 재미있다. 막연했던 과학적 궁금증을 콕 집어 긁어주면서도 개인과 사회가 고민해야 할 화제를 던져준다.

 

'인간 vs 기계'  줄거리

 

  이 책은 첫 번째 컴퓨터의 탄생에 대한 정리를 하고 있다. 고대로부터 다양한 근원에 대해서 사람들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중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논리를 통해서 사물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제안하여 '논리'가 탄생하였고 라이프니치에 이르러서는 이진법이 제안되어 세상을 1과 0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라이프니치는 사물이 있으면 모든 것을 다 쪼개보는 모나드 접근법을 사용하여 쪼개서 궁극의 어떤 물질까지 접근하게 된다(오늘날의 미분법). 이후 end, or, not 등의 논리 연산을 추가하였고 이러한 논리들을 앨런트링이 체계화시켰다. 앨런트링은 2차 세계대전 때 이진법과 논리 연산자의 접목을 통해 컴퓨팅하는 기계(컴퓨터)를 개발하여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하여 연합군의 승리에 기여한 사람이다. 

 

  두 번째는 딥러닝의 탄생이다. 딥러닝은 이미 1957년 프랭크 로젠블라트에서 퍼셉트론이라는 개념이 제안되었으나 답보 상태에 있었다. 퍼셉트론이란 입출력을 갖춘 알고리즘을 말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컴퓨터를 교육시키는 것이다.

 

1) 인간이 어떤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강아지라면 털이 복슬복슬하고 다리가 네 개고 눈이 두 개고 코가 있고 이런 부분을 계속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와 그 외 여러 동물들도 털이 있고 발이 네 개 있으니 구분을 못하게 된다.

2) 머신 자체가 인식을 하는 방법이다. 다양한 부분들을 인식하면서 개를 알아가는 방법인데 모호하다.

3) 인간이 교육을 시키고 그다음에 기계가 그것을 동시에 인식하는 방법이다. 즉 어떤 사물을 인간이 데이터 라벨링을 통하여 태깅까지 한 것을 머신이 인식하여 교육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사물을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015년 경 데미스 허사비스(알파고의 아버지)가 제안한 딥러닝 방식은 스스로를 진화시키는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 진정한 학습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머신이 스스로 변곡점을 넘어서는 진화를 하게 되었다. 무인 자동차의 등장은 이미 기정사실이고 인간은 이동 중에 운전 대신 일을 하거나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긍정적으로 발전했을 때의 경우이다. 반대의 경우라며 끔찍할 것이다. 인간이 지구에서 필요 없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상상하기도 싫은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세 번째는 노동 가치의 전환이다. 즉 육체를 사용하며 힘들게 일하며 수익을 창출하던 인간의 일을 기계가 대체하게 되면 거의 모든 노동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동 시에 운전을 하고 싶어도 머신보다 정확성이 떨어지니까 근본적으로 못하게 되며 모든 노동의 필요시에 머신이 대체할 수 있으니 과연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당분간은 인간이 이끌고 가야 하니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면 오히려 낙관적인 미래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계와 인간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고 본다. 기계는 정해진 것만 따라가지만 인간은 전혀 다른 것의 조합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상상력이 있다. 다시금 철학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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