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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소개 및 줄거리

by 맛 멋 미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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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 소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1934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2021. 10. 20 사망)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의 심리학, 교육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미국 클레어몬트대학교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 심리학 교수와 동 대학교 경영대학원 명예석좌교수를 역임하였다. 미국교육학회, 미국예술과학학회, 미국 레저학회 회원이고 풀브라이트 재단 선임 연구원이다. 소설, 시 등의 번역과 '뉴요커'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하였다. '몰입(flow)' 이론의 창시자로 유명한 그는 오랫동안 인간의 창의성과 행복에 대해 연구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 주요 저서는 '몰입(flow)', '몰입의 경영', '창의성의 즐거움', '십 대의 재능은 어떻게 발달하고 어떻게 감소하는가', '칙센트미하이의 몰입과 진로',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 등이 있다.

 

  "삶은 행동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 다시 말해서 경험이다. 그런데 경험은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시간은 아주 귀중한 자산이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경험의 내용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할당하고 투자할 것인가를 지혜롭게 결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물론 시간 투자는 우리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우리는 인류의 일원이다. 다시 말해서 특정한 문화나 사회의 성원이기에 반드시 따르지 않으면 안 될 엄격한 제약 조건이 있다. 그러나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공간은 어느 정도 열려 있고 그 속에서 시간을 배분할 수 있다."

 

'몰입' 줄거리

 

  행복한 인생은 어떤 인생일까? 부자로 사는 거,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 등 여러 가지 정의가 있겠지만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다. 쾌락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다. 사랑 없는 성관계나 무분별한 폭식, 마약이 행복을 만들지는 않는다. 즐거움은 좀 더 고차원적이라고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말하고 있다. 즐거움이라는 것은 우리가 이전에 기대했던 바를 성취하거나 어떤 욕구를 충족시킬 때 생겨난다. 즐거움은 지루함과 불안의 경계에서 도전의 난이도가 그 사람이 지닌 기술 수준과 균형을 이룰 때 일어난다. 즉 즐거움은 성취감이다. 즐거움을 위해선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 그 조건은 과제의 난이도와 능력이다. 우리가 밥을 먹으면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하지 않는다. 능력에 비해서 그 과제의 난이도가 너무 쉽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내 능력보다 약간 더 어려운 과제에 도전할 때 우리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게임이 재미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왕초보부터 시작하여 레벨별로 점점 어려운 적이 등장하니 항상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즐거움이 행복의 근원이라면 몰입은 즐거움의 근원이다. 그러니 몰입이야말로 행복의 비결이 된다. 작가는 몰입에 이르기 위해선 목표로 가는 길이 평지여도 너무 높은 벽으로 막혀 있어도 안된다. 노력하면 오를 수 있는 정도의 계단 언덕이어야 한다. 이러한 몰입을 위해서는 목적을 정해야 한다. 어떤 산을 오를지 정해놓아야 계단을 놓을 수 있다. 궁극적 목적을 정해놓아야 그곳에 도달하기 위한 나의 능력을 고려하여 적당한 난이도의 하위 목표를 정할 수 있는 것이다. 하위 목표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면 몰입에 의한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해진다. 직장에서 매일 같은 일만 반복한다면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으로 난이도를 조금씩 높이면 된다. 일을 빨리 끝내서 추가적인 일을 준다면 열심히 하는 만큼 능력이 올라가서 나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다. 반대로 맡은 일을 제시간에 끝내지 못한다면 능력을 키워야 한다. 가치가 떨어지면 회사에서 퇴출되기 때문이다. 만약 축구를 잘하고 싶다면 최소한 패스, 드리블, 슛 같은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여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과 똑같다. 필요한 기술을 기본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 실력을 갖춰야 한다. 실력 있는 사람은 일을 통해 성장하고 만족감을 느낀다.

 

  실력은 의식적 노력을 통해서 성장시킬 수 있다. 의식적 노력이라 함은 목표에 온전히 주의를 집중하고 행동하는 일이다. 회사일을 처음 배울 때는 잘하고 싶어서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차단하고 열심히 익힌다. 시간이 흘러 잘하게 되었을 때 안도하며 행복해한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면 보통의 사람은 지루해하며 일을 많이 하면 바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처음 일을 배울 때의 행복했던 경험을 잊어버린 것이다. 회사에서의 일이란 구속이며 자신의 자유에 대한 침해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려 하는 잘못된 판단을 한다. 일이 힘든 것이 아니라 일에 대한 생각이 힘든 것이다. 몰입이 없으니 불행하고 회사 나가기가 싫어진다. 그러나 일을 열심히 하여 능력을 키우면, 몰입이 되어 행복해지고 자신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모르는 행동이다. 회사의 대우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이직할 수도 있고, 자신의 사업을 할 때도 유용한 능력이 길러져서 이득이 되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능력을 키우려면 의식적으로 일에 집중하여야 한다. 일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꾸준하게 노력하여야 한다. 능력 없는 몰입은 없다. 행복한 삶을 위해선 몰입하여야 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즐거웠던 순간은 모두 몰입했던 순간이다. 친구들과 어릴 적 공놀이할 때, 처음 새로운 일을 배울 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의 경험들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즐거움 때문이다. 즐거움은 성취감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몰입의 요소들로 일상을 성취감 있는 도전으로 바꿔보자.

 

목적지를 정하고 적절한 하위 목표들을 정하여 나의 능력을 키워가면 일상이 미치도록 행복한 경험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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