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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작가 소개 및 줄거리

by 맛 멋 미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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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재레드 다이아몬(Jared Diamond) 소개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1937년 미국 태생의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이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UCLA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생리학자로 출발하여 진화생물학과 생물지리학으로 영역을 확장해 갔으며 과학 전문지 <네이처>, <내추럴 히스토리>, <디스커버리>등에 기고하는 저널리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2005년 영국의 <프로스펙스>와 미국의 <포린 폴리시>가 공동 선정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지식인' 중 아홉 번째 인물로 선정되었다.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수개국어를 구사하며 전미과학상, 타일러 환경공로상, 일본 코스모스상, 록펠러대학의 루이스 토마스상을 수상하였다. 대표 저서로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를 포함해 '제3의 침팬지', '섹스의 진화',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나와 세계' 등이 있다.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를 출간한 현재 86세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아직도 성균관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UCLA에서 학부생에게 지리학을 가르친다. 매일 로스앤젤레스의 협곡에서 들새를 관찰하고 일주일에 서너 번씩 체육관에서 근육 단련 운동을 하며 은퇴를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이탈리아어 회화를 동부하고 실내악단 소속으로 피아노를 연주한다. 

 

'총, 균, 쇠' 줄거리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 책에서 인류 문명의 발전 속도가 다른 것, 인류의 문명이 서로 불평등하게 차이가 나는 이유가 총기, 병원균, 강철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줄이면 제목과 같은 총, 균, 쇠 이다. 이것은 직접적인 이유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고 본다. 저자는 각 대륙의 역사 문명이 불평등하게 차이가 난 이유는 인종적, 역사적 요인이 아닌 지리적, 환경적 요인이라고 말한다. 

 

  스토리의 흐름을 보면 농경이 발생했을 때 식물이 작물화되는 게 필요하고 그 농경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힘든 일을 인간대신 할 수 있게 동물을 가축화하였다. 지리적, 환경적으로 적절한 곳(비옥한 초승달 지구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우연히 발견된 자연상태의 수십만 개의 종자 중에서 아주 특별한 것들만 경험적으로 선택된 종자로 기르게 된 것이 농업의 시작이다. 특별한 것들이란 보통의 식물들은 적은 수의 열매만 만들어지는데 비해 쌀이나 밀, 수수, 보리, 옥수수 같은 품종들은 훨씬 더 많은 열매를 맺어서 식량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수렵채집에서는 육류가 주 에너지 공급원(단백질)이었지만 식물에서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원을 보다 쉽게, 넉넉한 양을 얻게 되어서 생존이 더 유리해졌다. 따라서 이동생활에서 정착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농사를 수월하게 짓기 위하여 주변의 야생상태 동물들 중에 사육할 수 있는 종들을 선택하여 같이 생활하며 더욱 많은 양의 식량자원을 확보하며 집단은 커져갔다. 또한 사육된 동물은 식량이 모자라는 춘궁기에는 비상식량으로서도 사용된다.  여기서 문제가 인간과 동물사이의 접촉으로 인한 인간에게 없는 병원균에 의해 전염병이 발생하였고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이런 병원균에 적응한 유전적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강철은 농사를 수월하게 짓기 위한 도구를 만드는 데에서 기술이 발전을 한다. 잉여 생산물이 많아지고 소수의 사람들이 차지하면서 힘을 가진 계급이 나타나고, 그들은 더욱 많은 힘을 가지기 위해 지역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주변을 침공하기 위한 무기로 발전을 한다. 

 

  농업 기술이 기후적으로 유사한 지구의 동서방향으로 전파되어 점점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가서 다른 집단을 형성하여 독특한 그 지역의 문화를 형성한다. 수렵이 주로 이루어지던 시대에 빙하기의 영향으로 얼어있던 베링해를 걸어서 건너간 아메리카 지역의 사람들은 여전히 수렵 채집에 의한 생활을 하게 된다. 아메리카 지역은 지리적으로 남북으로 길게 형성이 되어있어서 농업기술이 전파 혹은 발달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따라서 많은 수의 동물을 잡아먹어서 막상 농업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도 라마 이외에는 가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물이 없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 유라시아와 아메리카에 있는 사람들의 차이는 같은 농업을 하고 있지만 유라시아에 있는 사람들은 가축과 같이 생활하여 이미 병원균에 적응한 유전자를 보유한 상태였지만 아메리카에 있는 사람들은 무방비였던 것이다. 그래서 스페인 사람들이 대서양을 건너서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을 때 가지고 온 병원균(천연두) 때문에 아메리카에 있던 잉카나 마야 사람들이 거의 다 죽게 된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도 결국 적응하지 못한 병원균에 의해 거의 전멸을 한다. 

 

  유럽은 지역이 지리환경적으로 많이 분할되어 발전하여 나라(권력)가 나누어져 있어서 힘을 키우기 위해 바다를 건너 새로운 땅을 개척하려는 욕구가 강해서 아메리카로 진출하게 된다. 그와 반대로 중국은 지리환경적, 역사적으로 하나의 나라로 재편되어 있었고 그 영역에서 충분한 생활이 가능하여 외부로 진출할 필요가 적었다. 

  오늘날 인류는 문화적 불평등을 겪고 있다. 어떤 나라는 부와 문화가 넘쳐나고 다른 나라는 가난이 넘쳐난다. 이런 이유는 인종이나 역사 탓이라기보다는 대부분은 바로 지리환경적 요인 탓이다라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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