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주환 소개
현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언론홍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주로 내면소통, 명상, 마음근력, 소통능력, 회복탄력성, 설득과 리더십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뇌과학과 뇌영상 분석 기법을 이용해 내면소통과 명사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정신건각의학과 교수들의 염구 모임인 대한명상의학회에서 고문을 활동 중이다. 2017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야구부 멘털 코치를 맡아 명상 훈련을 시키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장자와 반야심경에 심취하여 명상 수행을 시작했다. 미국 쿤달리니요가 전문가과정(Guru Singh, LA Kundalini University: RYT 200)을 수료했으며 과학적 명상 연구를 선도하는 MLI(The Mind and Life Institute)의 SRI(Summer Reseaech Institute)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국제 케틀벨 코치(레벨 1)이며 대한 우슈협회 우슈(태극권) 7단이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볼로냐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 교수에게 기호학을 사사했으며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01년 한국 언론학회 신진교수 우수논문상과 2012년 한국 HCI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2011년 연속으로 연세대 우수강의 교수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회복탄력성', '그릿',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논문 쓰기', '디지털 미디어의 이해'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 '스피치의 정석', '드라이브' 등이 있다.
'회복탄력성' 줄거리
회복 탄력성은 힘든 일을 겪거나 역경을 만났을 때 잘 극복하는 능력, 역량을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개념을 확장해서 인생 전반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적 조건에 의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돈을 많이 벌거나 권력을 차지하거나 아름다운 외모를 갖거나 하는 외부적 조건의 만족은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없다. 그 조건을 숭배하는 것에 불과하다. 가져도 늘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 인간이다. 이런 감정이 바로 불안감이며 평생을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다. 저자는 진정한 행복은 내면적 결단에 의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면적 결단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돈, 권력, 지위, 외모 등등 외적인 것을 기준으로 정하기 쉽고 그것을 얻지 못하여 불만에 의해 불행하다고 하며, 얻고 나면 잃을까 봐 두려워서 불행을 느낀다. 즉 외적인 기준은 어떠한 조건이든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어떠한 삶이라 하더라도 그것의 관점, 의미 부여 이런 것들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다. 삶을 있는 그 자체로 받아들이면 된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상목 교수가 있다. 2006년 연구조사차 방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막에서 자동차 전복사고를 당해서 척추 손상이 심하여 전신마비가 되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긍정의 마인드로 IT기술의 도움을 받아 스티븐호킹 박사와 마찬가지로 휠체어를 타고 일 년 만에 다시 대학강단에 섰다.
현실을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게 수정하고, 뇌 근육을 더욱 강화하는 열정으로 나를 개발하고, 언제든 나에게는 좋은 결과가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로 남들이 외관으로 보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태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나는 하나를 잃었지만 10개를 얻었다."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회복탄력성의 다른 예를 하와이의 카우와이 섬 연구사례를 들고 있다. 그 섬의 지독한 가난과 가정 폭력, 주변 이웃들의 폭력이 난무하는 우범지대의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 대한 오랜 기간의 추적 연구이다. 당연히 환경이 나쁘니 아이들이 좋게 성장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려도 이상할 것이 없는 연구이지만 놀라운 결과가 있었다. 오히려 평범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더 뛰어난 아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들을 자세히 조사해 보니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는 어른이 한 사람 이상 그 아이 주변에 있더라는 겁니다.
이 아이들은 사랑으로 지켜보는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긍정의 힘으로 자신을 발전시켰던 것이다. 이렇듯 외부적인 조건으로 행복을 찾는 것은 크게 잘못되었고 내면적인 기준으로 회복탄력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삶의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면 내면적인 결단과 기준으로 나의 본성을 찾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만의 강점을 찾고 그것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겁니다. 심지어는 실수나 실패했을 때에도 내가 하나를 더 배웠구나 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것만이 일이 아니고 나의 건강, 휴식, 가족과의 나눔의 시간, 독서 등등도 전부가 일입니다. 무엇하나 돈 버는 것 때문에 핑계 대고 뒤로 미룰 수 없는 소중한 나의 일을 적절히 안배하여 회복탄력성을 갖추어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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