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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시대', 이시한 교수 소개와 책 내용 및 나의 다짐

by 맛 멋 미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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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시한 교수 소개

 

  많은 독자들이 이시한 교수를 프로 지식 탐험가라고 평한다. 그는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대학교 100여 곳을 비롯해 삼성, SK, KT, 롯데, 신세계, 한화 등 50여 개 기업, 국회, 육군, 전북도청, 경남교육청, 춘천시, 한국관광문화연구원 등 50여 공공기관에서 강연을 했다.

 

  한국 멘사 회원이면서 서울디지털재단자문위원, 교보문고 북모닝 CEO의 도서선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K의 mySUNI에서 과학, 기술 관련 책을 전문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마르스>의 세계관 작가를 맡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시한책방>의 책방지기로서 재미와 깊이를 놓치지 않는 탁월한 전달력과 핵심을 꿰뚫는 분석력으로 독자들이 믿고 찾는 기술, 인문, 경제 지식 큐레이터이다.

 

  기술, 인문, 경제에 관해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이시한 교수는 '메타버스의 시대', '지식편의점'시리즈, '이시한의 열두 달 북클럽' 등 80여 권의 책을 냈다. tvN <문제적 남자>의 기획에 참여하고 고정 출연했으며, EBS <최종면접>, KBS라디오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KBS 라디오 <김태훈의 프리웨이>, <김성완의 시사야>의 고정 코너에 출연 중이다. 

 

'메타버스의 시대' 책 내용

 

  이 책은 현시대의 흐름을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에 대해서 소개하는 내용이다. 막상 일반적인 독자들은 애매모호하게 알고 있어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아직까지 내 것 같지 않고 꼭 알아야 되나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메타버스의 대표 상품이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없어서인 듯하다. 주식시장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미래에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예측하고 있다고 표현해도 될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에 비즈니스는 사람들 사이의 대면 만남으로 이어졌지만 이런 연결의 방식이 한 번 혁명적으로 바뀐 것이 정보화 혁명 즉 인터넷의 보급 때문이었다. 비즈니스나 장사 등이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 한 번 바뀐 것이 모바일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비대면으로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는 개념으로 확장이 되었다.

 

  그런데 메타버스는 비대면과 대면의 중간적인 느낌으로 사람들 사이에 연결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대면의 존재감과 비대면의 편리함을 동시에 가지는 것이 메타버스이다. 사람 사이 연결의 방식이 바뀌었을 때 혁명이라는 말을 붙일 정도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거기서 부의 기회가 있었음을 지난 10여 년 동안 일어난 모바일 인터넷의 변화를 보면서 우리는 경험을 하였다.

 

  이런 혁명적인 변화에 편승하여 기존 질서에서는 불리한 사람도 새로운 질서에서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란 추월 공간 혹은 추월 현실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개념인 관계라는 부분을 넣어서 경제적 관계가 일어나는 초월 공간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핵심을 간단히 말하면 이 공간 안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이 경제적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총 6강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핵심에 명쾌하게 접근할 수 있게 쓰였다.

 

1강에서는 메타버스의 개념은 물론 그 정의의 탄생 배경과 발전을 살펴본다.

2강에서는 메타버스의 본질을 관통하는 일곱 가지 특징을 7대 트렌드 키워드로 정리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3 ~ 4강에서는 메타버스를 비즈니스에서 활용한 대표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메타버스가 비즈니스 측면에서 어떻게 적용될 것이고 산업별로 어떤 부와 기회를 가져올 것인지를 분석한다.

5강에는 메타버스 시대의 기업이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기 위한 보편적 경영전략을 담았다.

6강은 메타버스 시대를 사는 개인들은 어떻게 적응하고 성공할 것인지를 제언한다.

 

  저자는 메타버스를 결정짓는 7대 메가트렌드로 멀티 아바타(Multi-Avatar), 확장 경제(Extended Economy), 쌍방향(Two-way interaction), 익명성(Anonymity), 플레이 미션(Play mission), 유사현실(In similar life), 동시성(At the same time)을 선정한다.

 

  이 단어들의 앞 글자를 따면 '메타피아(Metapia)'와 같다. 이는 메타버스와 유토피아를 합성한 말로, 메타버스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 즉 개인의 취향과 욕망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이상향을 제시함으로써 사용자들을 확보하려는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책은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위한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우선 메터버스의 핵심인 아바타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은 그 자체로 생산과 판매, 소비의 대상이다.

메타버스의 다양한 공간 역시 판매나 임대, 광고 등을 통해 중요한 수익모델로 활용된다.

또한 기존 금융권에 대한 가상화폐의 도전이 계속되면서 안전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암호화폐인 NFT(대체 불가능 토큰)가 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메타버스는 산업구조 전반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다. 가상 교실과 비대면 교육은 역사상 가장 최적화된 교육플랫폼으로 각광받을 것이며 가상 오피스와 재택근무는 100년 된 일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공연, 이벤트, 스포츠 경기 등 사람들을 연결해 왔던 다양한 소통 방식은 새로운 꿈의 무대를 통해 더 많은 이에게 더 큰 만족감을 안겨줄 것이다.

제조 및 건설 등 무거운 산업은 혁신을 거듭하며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여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커머스의 무한한 확장은 메타버스의 진정한 포텐셜을 입증할 것이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어 패러다임을 확장해 나갈 메타버스에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이유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해 준다.

 

나의 다짐

 

  스마트폰의 탄생은 이후 10여 년간 세계 비즈니스 판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비즈니스 전반이 급격한 변화를 겪은 것이다. 우버는 스마트폰 없이는 성립될 수 없는 사업이었고, 스마트폰에 적응하지 못한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의 롤모델이었음에도 사업을 접어야 했다.

 

  그만큼 급격한 변화가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로 다시 한번 일어날 것이라 전망된다. 다만 메타버스는 '4차 산업혁명'과 달리 기술과 비즈니스의 방향이 명확하게 잡혀 있는 실체다. 실제로 글로벌 시가총액 10대 기업 중 7개의 기업이 앞으로 상업의 방향을 메타버스로 선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조직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삼성, 현대 등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240여 개 기업의 참여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의 사업 기회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인간이 지구라는 물리적 공간을 극복하는 역사적 진보의 순간이기 때문에 대항해시대에 못지않은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그것도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말이다.

 

  저자는 대항해시대에 상응할 만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점에서 현시점을 '메타버스의 시대'라 명명했다. 대항해시대를 돌아보면 새로운 공간의 필요가 커지고 원거리 항해 기술이 발달하면서 절대 강자 간의 경쟁이 치열했던 한편 유럽의 끝은 낭떠러지이므로 물리적 공간 확장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시선이 많았다.

 

  메타버스에 관해서 역시 앞선 기술력으로 무장한 채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이미 힘차게 닻을 올린 빅테크 기업이 있는가 하면 단순한 유행이라고 일축하는 시선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미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변화의 시대에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하거나 돈이 많은 기업이나 사업가의 일이라며 포기하지 말고 나는 지금부터 10년 뒤에 '그때 준비하기를 잘했다'하며 메타버스에 올라타 미래의 부와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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