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랜돌프(Marc Randolph) 소개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초대 CEO, 웹사이트 제작 책임자, 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 현재(2022.12) 전 세계 2억 3,100만 명이 구독하고, 시가총액 1,491억 달러(2023.02.23)의 거대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의 시작은 1997년에 시작되었다. 첫 투자자이자 현재 넷플릭스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 리드는 매일 아침 같이 출근하면서 사업 구상에 대해서 대화를 했다. 주로 랜돌프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리드는 주저 없이 평가하는 식이었다. 그때까지 한 번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 만한 사업을 해본 적이 없던 랜돌프는 단순히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싶었고, 인터넷으로 아마존처럼 무엇인가를 팔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함께 출근한 지 몇 주째 랜돌프는 맞춤형 샴푸를 우편 주문받아서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말했지만 리드는 단번에 "더 이상 그 이야기는 하지 마"였다. 며칠 후 맞춤형 샴푸라는 아이디어는 비디오테이프로 다시 그 당시 막 시장에 선보이기 시작한 DVD로 발전해 나간다. 랜돌프는 자신 있게 DVD판매 및 대여사업구상을 밝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대를 하였고 심지어 부인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마크 랜돌프는 사업 구상 15개월 후인 1998년 4월에 세계 최초로 인터넷 DVD 대여 및 판매사업인 넷플릭스를 시작하고 2002년 5월엔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다. 우여곡절 겪으며 사업을 성공시키고 2003년 회사를 떠난 후 그는 여러 군데 스타트업을 설립하거나 공동 설립해 성공시켰고 전 세계 스타트업 사업가들의 멘토역할을 하며 수많은 기술 벤처에 성공적으로 투자했다. 그는 숱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좌절도, 포기도 하지 않았고 그저 재미있는 일을 한다는 짜릿함 문제를 해결했다는 기쁨을 느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말한다. 마치 세상을 바꿀 위대한 사업 구상을 떠올렸는데 주변인들에게 그 아이디어를 말하면 그들 모두 뭐라고 말할 것 같나요?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하지만 랜돌프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무도 모른다" 그는 누구든 꿈을 현실로 바꾸려면 그냥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게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단계라면서 말이지요. "우리 구상이 좋은지 아니지 알아낼 유일한 방법은 그냥 해보는 것입니다. 뭔가 평생 생각하고 있기보다 1시간이라도 해보는 게 훨씬 배우는 게 많습니다. 그러니 시작해 보세요. 뭔가를 창조하고, 만들고, 시험하고, 팔아보세요. 우리의 구상이 좋은지 아닌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줄거리
마크 랜돌프는 이 책을 쓴 이유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창업 신화라는 거는 무척 부풀려 있는 부분이 많아서 실제 스타트업의 창업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명확히 알리고 싶은데 있다고 했다. 1997년에 현재 넷플릭스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와 같이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 여러 가지 사업아이디어를 주로 랜돌프가 제안하고 리드가 평가하는 식으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대부분의 아이디어를 듣고 있다가 리드는 조금 생각한 후 "전혀 사업성이 없어"하는 대답이었으나 그 판단은 정확했다. 그래도 랜돌프는 굴복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사업 구상을 리드에게 설명을 하였다. 맞춤형 개밥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을 때 리드는 그런 노력이 너무 많이 드는 거 말고 1의 노력으로 여러 사람한테 팔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개발해야 된다면서 이를테면 비디오테이프라고 얘기를 하다가 문득 본인이 비디오테이프를 연체해서 40달러의 연체료를 냈다는 말을 했다. 그 얘기를 하면서 리드가 "어쩌면 아마존이 인터넷으로 책을 팔듯이 우리도 인터넷으로 비디오를 주문하고 그거를 배송해 주면 어떨까"라는 작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 아이디어에 꽂히게 되었다. 그때 마침 DVD가 시장에 진입하는 시기였고 비디오테이프 보다 부피작고 가격이 싸다는 강점으로 신시장이 만들어지겠다는 판단을 한다.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무작정 DVD를 하나 구해서 우편봉투에 넣은 다음 리드의 집으로 보냈고 파손 없이 무사히 도착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때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확인을 하였고 우리가 DVD시장의 선두 주자가 돼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마침 리드가 투자할 의향이 있었고 사업 비용 20억을 투자하였다.
팀을 꾸리고 사무실을 알아보고 웹사이트는 어떻게 만들 것인지 발송용 봉투는 어떻게 만들 것이지 등등 실질적인 문제들을 고민하며 준비하고 있던 중 리드가 투자한 자금 중 일부를 빼면서 우리의 생각만으로 하지 말고 다른 투자자의 냉철한 분석을 듣고 좀 더 개방적인 방향으로 신중하게 나가자고 했습니다. 빠진 만큼의 돈을 구하려고 이미 비디오테이프 대여의 최대업체에 가서 사업설명을 하였더니 "개똥 같은 생각하지 마라"는 답을 들었고 사업의 앞날에 대한 두려운 생각도 들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어렵게 빠진 돈을 채우고 1년 가까이 열심히 준비하여 1998년 4월 14일 넷플릭스를 정식으로 출시하게 됩니다. 어렵게 출시하면서 100번째 주문이 들어오면 와인을 먹자(목표달성 기간을 한 달 정도 예상함)는 기대를 가지고 9시에 오픈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15분 만에 끝내었습니다. 소비자가 너무 많이 몰려서 서버가 여러 번 다운되고 즉시 컴퓨터를 채워 넣고 하면서 오후 2시에 100번째 주문을 받을 정도로 성공을 하였습니다.
넷플릭스는 대여가 사업의 주목적이었는데 판매가 절대적으로 많이 되어서 대여를 위한 전략적 홍보를 시작합니다. DVD제조사인 도시바와 소니에 가서 우리의 무료 대여 쿠폰을 붙여서 판매를 하라고 제안하였습니다. 윈윈 전략이었습니다. 자금적인 무리수는 예상하였으나 우리를 알리는 것이 먼저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아마존 제프 베조스가 인수 제안이 왔으나 리드는 넷플릭스의 미래가치가 더 크다고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이후 무료 대여 전략이 성공하여 많이 알려지고 있었고 자금이 더 필요한 것은 리드의 신용으로 위기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랜돌프는 전략적 감각 부족과 사업 운용능력, 부족한 자금운용능력 등의 사유로 리드에게 CEO자리를 넘기고 창의적인 본래 능력의 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심각한 자금적인 압박을 해결할 수 있는 연체로 없애기, DVD반납과 동시에 좋아할 만한 DVD재배송해주기, 구독서비스로 유도하기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했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일정금액만 내면 계속해서 DVD를 추천하고 배달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선택과 집중을 구독서비스로 정하고 첫 달은 무료로 하는 정책을 시행하였습니다. 소비자가 늘어갈수록 자금난에 시달립니다. 매각 결정을 하고 찾아간 곳에서 냉대를 당하고 마지막 승부수로 기업 공개를 하게 됩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같이 고생해 온 직원을 정리할 때는 지옥을 맛보았다고 한다.
2002년 5월 23일 장이 개시되고 넷플릭스 가격이 16.19$! 기적이었다. 이렇게 해서 스타트업 회사가 거대한 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랜돌프는 조직화되고 전문화된 안정적인 회사에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적다고 판단하여 회사를 나오게 된다.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과 관련된 업종으로 가기로 하였다. 2003년 퇴직하고 지금까지 스타트업을 코치하는 업무를 하였고 투자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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